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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게임 개발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각종 엔진과 툴이 잘 나온 요즘 환경에서 여러분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모두 충분히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 좋다고 생각하는 게임메이커 스튜디오 2를 이용해 여러분들이 간단한 게임 몇 개를 만들어 보는 것을 도와드리고, 앞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드리려고 합니다.

게임메이커 시리즈는 생소하실수도 있지만 언더테일, 카타나 제로, 포레이저 등의 성공작들을 다수 배출한 해외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게임입니다. 제한 시간 안에 게임을 만드는 "게임잼" 출품작들을 보면 출품작들중에 게임메이커 작품의 비중도 상당히 많습니다.

게임메이커 스튜디오 2는 1999년 처음 출시된 게임메이커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편리한 기능을 많이 갖추고 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좋은 고객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관련 커뮤니티도 많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기도 쉽습니다.

게임메이커의 GML 언어는 보통 코딩 입문을 할때 많이 배우시는 C언어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또한 게임 엔진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종합해 보았을때도 GML의 매뉴얼은 상위권에 들 정도로 깔끔하고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 게임메이커의 이런 편리한 부분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영문 속담에 사람에게 고기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강의에서 여러분께 제가 배웠던 고기 낚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의를 본 여러분 중 누군가는 한국 게임업계의 강태공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