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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의 개발자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요?
실제 우형 구성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확인해보세요!

• 우아한테크코스 캡틴 박재성 님

  

  기존의 학습 방법, 성장 방법에 대해 맹신하지 말고 한 번쯤은 의구심을 가지면서
  자신만의 학습 방법, 성장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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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테크코스에서 교육 과정 전반을 리딩하고 있는 캡틴 박재성입니다.”

  올해 우테코 인원을 확대한다고 들었는데요. 올해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에 이어 모바일 안드로이드 과정을 추가해 확대 운영합니다. 2년 만에 새로운 과정을 추가했네요. 다른 변화는 웹 백엔드와 웹 프론트엔드의 교육생 수를 각각 100명, 50명으로 확대했어요. 이번 5기는 모바일 안드로이드 교육생 25명을 포함해 전체 교육생 수가 175명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우테코에서는 꾸준히 테코톡 영상을 우아한테크 YouTube에 업로드하시는데요.
  준비하면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테코톡은 크루들이 촬영, 진행, 편집까지 모두 진행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실수로 촬영 버튼을 안 눌렀거나, 편집 과정에서 잘못된 내용을 발표한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어요. 당연히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때 생각보다 좋은 학습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촬영 버튼을 안 눌렀던 경우에는 다시 녹화하면서 훨씬 더 자연스럽게 발표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고요. 잘못된 내용을 이야기한 경우, 그 부분을 본인이 정정하고 다시 편집해 주는 크루에게 공유하면서 그 지식을 절대 잊을 수 없게 돼요. 그래서 테코톡 결과물보다 발표를 준비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습과 소통이 일어나는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다 보면 뿌듯할 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언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반대로 정말 힘들 때를 얘기해 주셔도 좋습니다.

  우아한테크코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자신이 가진 색깔 때문에 외롭기도 하고, 내가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던 교육생들이 점차 자신감을 가지면서 "나 잘 살고 있구나!", "내가 가진 색깔대로 살아도 되겠구나!"라는 피드백을 받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에요.
  우아한테크코스는 교육생 각자가 가진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고, 드러내도록 독려하는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앞으로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획일화되고, 주어진 일을 잘하는 수동적인 사람보다 자신의 강점을 찾아 개선하고, 주도적인 사람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위와는 반대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 또는 틀을 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번 도전해 깨트려 보라고 용기를 줌에도 불구하고 이를 쉽게 깨트리지 못하는 교육생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학교 교육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아요.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며 실행해 온 많은 실천 방법들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거죠? 기존의 학습 방법, 성장 방법에 대해 맹신하지 말고 한 번쯤은 의구심을 가지면서 자신만의 학습 방법, 성장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특히 개발자는 평생 학습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텐데요. 그렇게 하려면 프로그래밍 자체도 즐거워야 되지만 프로그래밍을 잘하기 위한 학습 방법 또한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 즐기면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기를 바래요.

• 웹프론트개발 운영진 이주영, 이찬호, 이재원, 김하루 님

  

  그룹 내 개발자들의 정보 편차를 없애기 위한 목표로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회사 정보 등을 나누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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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운영진은 웹프론트개발 그룹 내에서 웹프론트개발자만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의 구성원들이 본인들이 소속한 팀을 넘어서 서로
  소통하고 같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웹프론트개발 운영진 이주영, 이찬호, 이재원, 김하루 님 -

  온보딩 문화나 신규 입사자를 위한 교육 과정 등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아한형제들에는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신규 인원 웰컴 행사 및 신규입사자 교육 과정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팀 차원에서도 신규입사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여러 이벤트 그리고 업무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웹프론트개발그룹 차원에서의 온보딩 프로그램은 그룹 내에서 진행되는 활동을 공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규입사자들이 입사하면, 그룹 내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던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 접하시기 힘들 수 있고, 여러 가지 팀 및 회사에 대한 정보등 기존에 있던 교육 및 온보딩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정보들 위주로 짧게 진행하는 간단한 온보딩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운영진 활동을 준비하면서 그룹 내 여러 개발자들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개별 개발자들이 알고 있는 사내 활동 정보들의 양이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그룹 내 개발자들의 정보의 편차를 없애기 위한 목표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목표에 맞춰 차후 그룹 내 온보딩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운영진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정말 하나하나의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웹프론트개발그룹 운영진이 생기기 전에는 이와 유사한 그룹이 없어서 참고할 만한 예시가 없었습니다. 사내의 다른 활동 및 팀의 도움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그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2022년 마지막을 장식했던 오프라인 밋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그룹 밋업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는데요, 욕심이 많아서 최대한 많은 것을 준비하다 보니 모든 것이 우당탕탕 진행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참 뜻깊었습니다. 근무지 자율 선택제인 만큼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참여를 자유롭게 부탁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룹 인원의 반 이상이 참여해 밋업을 함께해 주셨는데요,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주시고 호응해 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제도나 문화 중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좋은 제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 제일 자랑하고 싶은 것은 도서구입비 지원인 것 같습니다. 개발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소설,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무제한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개발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지적 탐구를 할 수 있었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랑할 만한 문화 중 하나라고 하면 신규 입사자를 VIP처럼 환영하는 문화입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환영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환영을 해 주시는데요, 이건 신규 입사자에게도 기존 입사자에게도 모두 좋은 문화인 것 같습니다.
  신규입사자는 진심으로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고, 기존 입사자들도 신규 입사자와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입사 후 교육으로 '배민컬처캠프'라는 것을 진행하는데요, 지루한 교육이 아닐 뿐더러 중간중간 감동받는 포인트도 많이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와 우아한형제들에서 함께해요! :)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성장은 혼자서도 할 수 있겠지만 같이 하면 더 즐겁고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운영진들도 항상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요, 이번 활동들을 통해서 함께 할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저희 웹프론트개발그룹은 언제나 좋은 개발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셔서 같이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개발자 여러분 2023년도 후회하지 않는 한 해가 되어 보아요! :D

• 서버개발 운영진 강민성, 김나은, 반선호, 윤보민 님

  

  Be-TIL 채널(Backend-Today I Learned)에서 짧은 TIL 작성을 시작했는데요.
  사소하더라도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공유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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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내에 서버개발자 간 다양한 정보 공유 환경
  혹은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서버개발 운영진입니다. 🙇” - 서버개발 운영진 강민성, 김나은, 반선호, 윤보민 님 -

  서버개발 운영진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우선 서버개발자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월 1회 정기 밋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버개발자 수가 늘어나다 보니 팀 간, 개발자 간 정보 공유가 힘들더라고요.
  기술적 동기화를 위해 정기 밋업에서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서버개발자를 위한 행사, 세미나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조영호 님의 오프라인 강연 때 일어난 해프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22년 가을, 객체지향을 주제로 사내 구성원들에게 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강연이었고, 저녁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에 맞춰 간단한 저녁을 준비하고, 원활하게 강연하실 수 있도록 방송장비들도 몇 차례 점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연을 시작하니 스크린이 나오지 않아 꽤나 곤혹스러웠습니다.
  운영진 다 같이 방송 장비 앞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고전했지만 스크린은 저희를 외면했습니다.
  다행히 영호 님께서 발표 자료 없이도 시간을 잘 끌어 주셨고, 방송 장비는 껏다 켜니 정상 동작하여 해프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제도나 문화 중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도서 지원비가 무제한이라는 것이었어요.
  읽고 싶은 책을 고민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엄청 행복하더라고요.
  업무에 도움 되는 책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취미나 자기 계발을 위한 책도 구매를 할 수 있고요!
  그로 인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게 되었고 전체적인 견해도 넓어졌어요
  아래의 링크를 읽어 보시면 더 와닿으실 거예요 :)
  https://story.baemin.com/1020/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Be-TIL 채널(Backend-Today I Learned)에서 짧은 TIL작성을 시작했는데요.
  하루를 짧게나마 돌아보고 찾아본 내용을 정리하니 볼 수 있어서 좋고, 다른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고할 내용을 스레드로 남겨주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사소하더라도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공유해 보면 좋을 듯 싶어요. 다 같이 파이팅!

• Developer Relations 팀 구은희 님

  

  개발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도가 없었다면 어떤 일도 가능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의 기회는 어디에나 있고 스스로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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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Developer Relations팀(DR팀)에서 기술직군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개발자분들의 성장에
  진심이기 때문에 이를 담당하는 조직을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 - Developer Relations팀 구은희 님 -

  개발자 성장에 관해 우아한형제들 Dev-Rel에서
  특히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방향성이나 기조가 있을까요?

  교육이나 성장이 거창한 것이라기보다는, 소소한 경험이라도 돌이켜 정리해 보고 또 그 경험을 스스럼없이 나누며 생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아한형제들 DR의 모든 활동은 개발자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기술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 발표를 하는 것, 그룹 스터디를 개설하는 것 등을 강제하거나 제한하고 있지 않고, 다만 이 과정을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수월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역할을 DR팀에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스터디 모임을 쉽게 찾고 합류할 수 있도록 우아한스터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기술블로그 글을 쓰거나 테크세미나 등에서 발표를 할 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무래도 사내 해커톤 행사인 ‘우아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우아톤은 기획, 디자인, 개발직군이 일과 별개로 함께 모여 24시간 안에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내는 행사인데요.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행사에 진심이기에.. 진짜로 다들 밤을 새우며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시고, 이걸 하루 만에..?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신박하고 대단한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아톤을 끝마친 후의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사실 참여하는 과정에서의 경험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구성원 간 네트워킹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거의 매시간마다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 덕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구성원분들 덕분에 올해도 힘을 내 우아톤을 준비해 봅니다.

  올해 특별히 계획 중인 활동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2022년도에 ‘테크살롱’이라는 우아한형제들 개발자 그리고 외부 개발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시범적으로 대상을 한정하여 운영했다면, 올해는 테크살롱에서 더 많은 우아한형제들 개발자와 타사 개발자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다양한 소속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가 서로의 값진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테크살롱이 그 오작교가 되길 바라봅니다.

  성장하고 싶은 개발자들에게 조언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우아한형제들 DR 담당자로서 생각해 보면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깔아드리는 여러 일을 지원하고 있지만, 결국 개발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도가 없었다면 그 어떤 일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들은 개발자분들의 의견이 모여 시작된 일이 대부분이며, 많은 개발자분들이 DR팀에서 지원하는 활동이나 제도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어디에나 있고, 그건 스스로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다 보면 그게 곧 나의 성장 비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