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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인사이트

카테고리
트렌드
등록일
2022.11.17

비전공자 코딩 입문, 왜 망설여지나요?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웹개발은 크게 프론트엔드/백엔드, 웹퍼블리셔/서버 개발자로 나눠볼 수 있음.
2. 프로그래밍 언어 선택에 정답은 없음. 국내에서는 자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
3. 그때그때 바뀌는 개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따라가려는 노력이 중요함.


“‘네·카·라·쿠·배’만 있는 줄 알았지?”


‘나도 개발자 되면, 유명 기업 가고 고연봉 받나?!’ 👨‍💻✨

얼마 전 웹드라마 <좋코딩>이 중소 SI개발회사에 다녀본 이들에게 ‘대단한 현실감’ ‘PTSD 온다’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문과를 졸업한 주인공 정한은 취업시장의 만만찮은 벽을 느끼고, 코딩학원 광고를 본 뒤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어요. 그런 그가 입사한 곳은 고연봉과 수준 높은 복지의 대기업이 아닌, 열악하기 그지없는 회사 조조소프트입니다. 


출처: 웹드라마 <좋코딩>

‘개발자 몸값이 금값, 모셔가는 시대’
’개발자 100만 양성 시대’

화려한 타이틀 뒷면의 어두운 현실을 그려낸 드라마인데요. 혹시나 한 마음에 ‘문과 코딩’을 검색해서 ‘문과생 코딩의 현실’이라는 연관 검색어를 보고 씁쓸한 마음을 다잡아본 분이 여기에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내게 성큼 다가올 현실일까 두렵기도 합니다. 섣불리 도전했다가, 나도 '탈주'를 꿈꾸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일단 개발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겼다면 ‘비전공 출신’ ‘코딩 무경험자’라는 워딩은 우리 잠시 잊어 보아요. ‘네·카·라·쿠·배’만이 개발하는 이들의 목표는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넓-은 가능성의 문이, 당신을 향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

※네·카·라·쿠·배: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 개발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5대기업의 머리글자를 딴 말.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면, 현장에서 일하는 전공/비전공자 개발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어요!📢

개발자 시장, 괜찮은가요? 또 어떤 일을 하나요?


개발자 수요는 정말로 많기는 하답니다. 거짓말이 아니에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부족한 인력은 총 1,192명에 달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35만3,000명 수준일 것이며 공급은 32만4,000명이 될 것으로 파악했어요. 2025년까지 개발자가 연평균 6,000명가량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많다고 해서,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닙니다. 구인하는 입장, 회사와 구직하는 입장, 즉 우리가 서로 원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고요. 구직자들이 일부 빅테크 기업에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요. 결국 다른 취업시장과 이야기는 비슷해집니다. 눈을 낮추면 취업이야 가능하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면 공부해서 몸값을 높여야 한다는 진리 말이죠.💰


우리가 자주 접하는 웹개발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입니다. 웹퍼블리셔와 서버 개발자로 나눠보기도 하는데요. 해당 직무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어떤 업무가 더 맞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 백엔드? 프론트엔드?

프론트엔드
서버와 연결된 웹상에서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화면을 구성하는 일입니다. 가장 수요가 많고 결과물을 확인하기 쉬워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백엔드에 비해 비전공자의 접근성이 높은 직무로 꼽히기도 해요. 언어로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보는 화면을 구성하는 역할이니만큼, 디자인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으면 좋겠죠.

백엔드
사용자가 접하는 서비스와 서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론트엔드에 비해서는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DB의 정보를 프론트엔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PI들을 개발합니다.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뒷면의 영역을 다룬다고 보시면 이해가 편한데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모두 다룰 줄 아는 개발자를 일컬어 풀 스택 개발자라고 해요.




어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유리할까요?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와 인간을 이어주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언어입니다. 언어가 컴퓨터에 친숙한지, 프로그래머(인간)에게 친숙한지에 따라 저급 언어와 고급 언어로 나뉩니다. 고급 언어로 갈 수록 사람이 이해하고 작성하기가 쉬워지죠. 여기서 말하는 고급 언어가 우리가 흔히 듣는 C, 자바, 파이썬 등입니다.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는 필수 입문 코스로 여겨지는 언어들이기도 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분들이 많죠?

그렇다면 어떤 언어를 배우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100% 정답은 없습니다.🤷‍♀️


위의 표는 각 프로그래밍 사이트에서 실제 사용 기록, 검색 기록 등을 토대로 프로그래밍 상위 점위율을 10위까지 기록한 것입니다. 뭔가 너무 많은 와중에😵 유독 자주 보이는 언어 몇 가지가 눈에 띄는데요?

하지만, 어떤 기업에 입사하느냐, 서버를 개발하는지 화면을 개발하는지에 따라 각 언어의 중요도가 갈립니다. 게다가 개발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언어를 접하게 되고 유행하는 언어도 그때그때 바뀌어서 여기저기 발을 걸쳐보게 될 수도 있어요. 어떤 언어가 됐든지 기본은 좋은 코드를 많이 접해보고,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실행을 해 보며 많이 생각을 해 보는 거죠. 일단 다양하게 접하고, 필요를 느끼게 됐다면 깊이 파고들기! 



이젠 ‘교양 과목’ 된 프로그래밍!

“모든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


'엑셀을 왜 알아야 하나'라는 의문을 품은 직장인은 이제 아마 그렇게 많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제법 멀게 느껴지는 과거, ‘문과생이 왜 엑셀을 배워야 하나요?’라는 의문이 존재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코딩에 적합한 사고방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일은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외국어를 배워두면, 평소는 아니더라도 그 나라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죠? 업무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요. 컴퓨터와 의사소통하는 방식인 코딩도, 배워두면 컴퓨터의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들과 바로 본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죠.


문과, 비전공 출신 개발자, 나도 가능성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ICT전문인력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ICT 전문인력 중 54.8%는 ICT 학과 출신, 21.5%는 ICT 관련학과 출신이었어요. ‘비 ICT 학과’ 출신은 23.7%였습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 10명 중 2~3명 정도는 ICT와 아예 상관이 없는 전공 졸업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전공자의 비율이 아직 훨씬 더 높기는 하지만, 문과생 출신 개발자 되기가 불가능한 일은 결코 아니죠.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떨까요? 

👥️️ 실무자들은 “전공자인지 여부보다 개발 트렌드를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5년차 서버 개발자 J님

주변에 ICT계열 비전공자 동료가 많지는 않아요. 10명 중 2명 정도인 것 같아요. 비전공자가 현장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낀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대학에서 4년동안 전공을 공부한 것과 6개월 실전 압축을 한 경우에 차이가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커리큘럼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뻔한 말이지만 본인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개발은 패러다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본인이 트렌드를 따라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기 마련입니다. 

또, 라이브러리를 분석해 보면서 코드를 직접 많이 보고 따라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돼요.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알아보기 쉽게 잘 짜는 게 중요한데, 처음엔 그게 정말 힘듭니다. 잘 짜여있는 스타일을 많이 보면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큐먼트를 많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차장급이신 분도 도큐먼트를 많이 보시더라고요.🤓 


👩‍💻 상경계열을 전공한 뒤 코딩 학원을 수료한 3년차 모바일 개발자 S님

국비학원과 사설학원을 다녔는데, 중소 개발 회사라 비전공자 동료가 많아요. 신입 때는 용어를 모르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몰라 당황하거나, 가끔 컴퓨터 사이언스 기초 지식 이야기가 나오면 잘 몰라서 긴장하기도 하지만 공부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배우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주니어건 시니어 개발자건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고, 계속 배워야 하는 직업이라 경력이 길다고 안심하지 말고 배워야 합니다. 15년차가 넘은 팀장님도 퇴근 후에 공부하십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한데요. IT업계에서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말발’이 아닙니다. 모르면 ‘모른다’ 오류가 발생하면 ‘오류가 나서 (원인을) 찾는 중이다’ 등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비전공자라 차별 받진 않지만, 못하면 차별 받으니 열심히 공부합시다. 특히 비전공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컴퓨터공학 기초지식은 열공합시다!🔥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개발을 공부하건 간에 분명한 건, 공부해서 손해보는 건 없어요. 프로그래밍 언어는 당신의 강력한 힘이 돼 줄 겁니다. ‘비전공자’ ‘경험 부족’이라는 말에 얽매이기보다, 유데미와 함께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작지만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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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백엔드, 풀 스택 개발자… 내게 맞는 직무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고요. 직접 경험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죠. 웹페이지 제작을 A부터 Z까지 직접 해 볼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웹페이지 하나가 완성돼 사용자 눈 앞에 보이기까지, 개발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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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 어떤 것부터 배울까?



👩‍💻코딩, 스타트를 끊으려면 어떤 언어부터 배우면 좋을까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바, 간결하고 쉬운 문법의 파이썬, 호환성 좋은 C언어까지 단숨에 알아보세요. 참고로, 수강생들에게 코딩 지식이 전혀 없다는 점을 전제로, 각 언어 지식을 탈-탈 털어 직접 활용할 수 있게끔 알려드리는 강의들이랍니다. 부담은 내려놓고 1강을 먼저 들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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