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데미 인사이트

MZ세대 번아웃?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에 몰두하다가 지속적 스트레스를 겪고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느끼는 상태.
2. MZ세대들은 갓생, 소확행, 대사직, 조용한 사직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하려고 함.
3. 전문가들은 역경을 이기는 멘탈의 힘인 회복탄력성 기르기 등을 조언하고 있음.


🔥 번아웃, 사실 열심히 살아왔다는 말이야


어느 정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해 갈 수 없죠. 씁쓸하지만 그렇습니다. 오늘 지치고 힘들어도, 퇴근 후에는 내일의 출근이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높은 강도로 이어지는 피로와 스트레스에서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탈진하고 말아요. 이런 상태가 지속하면 무기력감,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생기고 의욕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어요.

어떤 일에 몰두하다가 스트레스가 지속돼 이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을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하는데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은, 오랜 시간 무언가에 성실하게 에너지를 쏟아온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살아왔다는 말이죠. 혹시, 지금 당신도 휴식과 위로가 필요한 상태는 아닐까요?😥

🙄 MZ세대는 지쳐 있다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생)는 미취학 아동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에 누구보다 익숙한 세대입니다. 대학 입시, 취업 경쟁까지 수많은 경쟁을 클리어해 왔죠. 이미 지칠 대로 지친 MZ세대들이 지금 서 있는 환경은 또 어떤가요?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는 불확실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몫했어요. 무기력감, 불안, 우울함이 MZ세대들 사이에 자연스레 자리하게 된 이유입니다.😞

동아일보가 지난 7월 한 설문 플랫폼과 공동으로 20∼60대 남녀 1,54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어요. 여기서 MZ세대는 43.9%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했죠(40∼60대의 경우 28.6%). 다른 세대보다 특히 피로도가 높은 상태인 겁니다. 위 설문조사에서, 번아웃을 느끼는 이유로 20대는 '남들과의 비교(39.8%)'와 '완벽주의적 성향(35.0%)'을, 30대는 '성공에 대한 압박(35.5%)'을 든 이들이 가장 많았다네요.

👀 혹시 나도 번아웃 상태...?


번아웃은 공식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까지는 아니에요.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분류됩니다. 아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의 항목은 번아웃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10가지를 모은 것인데요. 간단한 체크로 자신의 상태를 살펴볼까요? 


🔥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 일을 마칠 때 완전히 지쳐있다고 느낀다.
□ 일하는 데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 업무 수행할 때 무기력하고 싫증 난다.
□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 맡은 일을 하는데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 스트레스를 풀려고 폭식이나 음주, 흡연 등을 즐긴다.
□ 짜증과 불안이 늘고 여유가 없다.
□ 내가 점점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느낀다.
□ 만성피로, 두통,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 여가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이 중 6가지 이상이 해당되신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다만 공식적인 검사 결과는 아닌 만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보시기를 권해요!🧐

💼 조용한 퇴사, 혹은 갓생 살기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MZ세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어요. 👇

1️⃣ 갓생(God+生), 미라클 모닝
갓생은 성실하게, 규칙적으로 사는 삶
을 뜻합니다. 갓생의 기본이라 불리는 것이 바로 미라클 모닝입니다. 예전에는 아침형 인간의 삶이라고 불렀던 바로 그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남들보다 1~2시간 일찍 일어나, 정해진 루틴을 수행하는 겁니다. 차를 마시거나 명상을 하고, 아침식사를 만들어 먹고 운동을 하거나 그날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어학 공부를 하는 식이에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같은 해시태그를 통한 SNS 인증도 이제는 익숙해진 문화입니다.

갓생은, 기존의 스펙 쌓기보다 자기만족이 더 중심이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나,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라는 작은 뿌듯함과 자존감 상승 효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나 경쟁의 압박 등, 불균형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작은 발걸음인 셈이죠. 

2️⃣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미닝아웃(Meaning Out)
MZ세대는소확행 통해 작은 즐거움, 만족감을 얻으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갓생과 소확행 모두 공통점은 거창하지 않지만 자기 만족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인데요. 인스타 핫플 맛집이나 카페에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자신을 위해 아기자기한 문구류나 예쁜 디저트에 지갑을 여는 모습들을 예로 들 수 있어요.

또 소확행에 속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미닝아웃입니다.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 '미닝'과 자신을 드러낸다는 뜻의 '아웃'을 합한 단어로, 제품이나 서비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행위를 말하죠. 환경 보호나 미니멀리즘을 실현하기 위해 비건 인증 제품을 구입하거나, 아예 물건을 구입하는 일을 확 줄이기도 해요. 

3️⃣ 대사직(Great Resignation),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대사직은 자신이 직접 퇴사를 택하는, 즉 ‘자발적 퇴사자’가 증가하는 현상
을 가리키는 용어에요. 미국에서 처음 나온 용어로, 요즘은 국내에서도  MZ세대 직장인들이 기존의 직장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영향으로 조기 퇴사율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죠.

조용한 사직은 실제로 사직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주어진 것 이상을 수행하려고 하지 않고, 그 이상도 이하도 하지 않으려는 것
을 말합니다. 기존의 기업문화를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기거나, 번아웃에 시달린 MZ세대가 직장과 선 긋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퇴사를 하거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진짜 사직서까지는 던지지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 회사와 거리를 두는 겁니다. 

💖 내 마음의 힘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이들에게 휴식을 통해 지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하죠. '아니, 그걸 누가 모르나? 바로 그 시간이 없는 걸 어떡하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맞아요. 지금 처한 환경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입니다. 외부 환경에서 오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고 심리적 안정 상태를 되찾는 힘을 말하는데요.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면, 상황을 보는 관점을 바꿔 보는 것이죠. 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면 멘탈의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아" 같은 말처럼요. 

시련을 겪은 후 더 강해지는 정신력인 회복탄력성은 마치 단련하면 할 수록 발달하는 마음의 근력과도 같다고 해요. 매일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눈에 보이는 성장을 이뤄내지 못해도, 긴 호흡으로 마음의 힘을 조금씩 길러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나를 지키는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 기르기







이 아티클을 더 읽고 싶으신가요?

유데미 큐레이션에 무료 가입하고
유익한 콘텐츠들을 무제한 이용하세요.

최신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