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미 인사이트

어마무시한 AI 번역의 발전

요즘 흔히 쓰는 줄임말인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도 파파고에서 번역이 가능한 것 알고 계셨나요? 언어 번역 기술에 새로운 장을 연 인고지능(AI). 수많은 언어 데이터를 AI가 매우 빠르게 학습하여,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데 영어 한마디 못하더라도 외국인과 소통이 가능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외국어(영어) 공부를 꼭 해야 할까? 하는 의문이 생겨납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AI 번역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도, 외국어 학습이 가져다주는 중요한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2017년 구글 번역 기술 전문가 마이크 슈스터는 "아무리 기계의 번역 기술이 좋아져도 AI가 인간의 통·번역 활동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인간의 언어 학습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척척 대답해주는 챗GPT는 어떨까요? 챗GPT 또한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동의’까지 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여, 외국어(영어) 공부 해야 하는 이유 3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언어 학습은 곧 문화를 이해하는 것

영국, 스웨덴, 독일의 공동연구에 의하면 2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해당 언어의 문화와 사고 방식에 관한 이해가 깊고 현지 적응도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해요. 그만큼 외국어를 배우는 건 새로운 문화와 사고방식, 관습을 익히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어 학습이란 단순 번역이 아니라 그 언어가 지닌 문화까지 이해하는 것까지 커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손 놓을 수는 없습니다. 

훗날 번역이 실시간으로 완벽히 이루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외국어 교육이 단순히 듣기 말하기 목적을 넘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다양한 문화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요.

2) 어쩔 수 없는 번역의 한계

해외 여행 가서 음식 주문, 호텔 체크인 등 간단한 회화는 AI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소통의 영역은 AI가 따라올 수 없습니다. 특히 사업이나 외교에서는 AI 번역으로는 한계가 있는데요. 문장 자체를 해석하는 것 이외에도 행간이나 현장의 분위기를 읽는 것이 중요하고, 미묘한 뉘앙스 차이도 이해를 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의 의미, 소통 중에 사용하는 표정과 제스처, 문화적 차이 등을 AI가 학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출처 - 캐나다 체크인 

요즘 방영된 해외 촬영 프로그램을 보면 단번에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데요. tvN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 씨는 “영어를 좀 더 배우고 올 걸” 하면서 아쉬움을 내비췄습니다. 캐나다에서 기본적인 소통은 문제가 없었지만, 강아지를 입양한 주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지 못해 답답했다고 해요. ‘어떻게 입양하게 됐는지, 지금은 잘 적응하면서 지내는지’ 영어로 자세히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은 거죠. 외국인과 찐 소통, 교류를 원한다면 내 스스로 영어를 내뱉을 수 있는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3) 전 세계 콘텐츠로 커리어UP

수많은 외국어가 있지만, 그 중에서 영어 학습을 특히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체 웹사이트 콘텐츠들의 언어 60%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한글로 된 콘텐츠 비중이 영어의 백분의 일 수준임을 고려하면, 영어로 정보 탐색을 할 때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링크드인, 유데미 등 자신을 알릴 글로벌 플랫폼이 늘어났기 때문에 글로벌 콘텐츠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수가 많은 인도인, 중국인들도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면서, 자신의 전문 영역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번거롭게 번역하는 시간을 들이지 않고,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남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죠.

언어의 장벽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것도 쉬워집니다. 쉰 살의 나이에 실리콘밸리 디렉터로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정김경숙(로이스킴) 님은 강의에서 커리어 확장 비결로 ‘꾸준한 영어 공부’를 꼽기도 했습니다. 👉구글러의 영어 학습 꿀팁 바로가기

이 외에도 외국어 학습을 통한 두뇌 발달, 치매 예방 효과, 집중력 향상 등 두뇌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졌는데요. 여러모로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공부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단순히 시험과 평가를 위한 영어가 아닌, 폭넓은 세상을 탐구하는 여정으로 영어 공부를 받아 들이면 어떨까요? 미처 알지 못했던 영어 공부에 대한 니즈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시야도 갖게 될 거예요. 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보조 도구로써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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