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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 인사이트

지금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개발자들에게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 이제 그리 낯설게 들리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퍼스널 브랜딩은 단순히 나를 알리는 행위를 넘어 ‘나만의 개성과 매력, 재능을 브랜드화 해서 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해요. 말만 들어서는 내게도 필요한 것인지, 그렇다면 무엇부터 해야 좋을지 막막할 수도 있을 거예요.

멘토님이 직접 답변을 통해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개발자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문수민 멘토님(前 우아한형제들 기술조직 브랜드 담당자)이 최근 유데미 커리어 멘토링을 통해 개발자가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에서 환영받는 비법을 상세하게 풀어주셨는데요. 개발자는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시작할까, 이게 정말 취업·이직에 도움이 될까, 궁금하신가요? 이번 아티클에서 모두 알려드려요! 개발자에 초점을 맞춘 답변이지만, 개발자가 아니어도 도움 될 만한 내용이 넘친다는 거 🤗
  


 



"3Ps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강점 발굴을 위해서 범위를 좁혀서 생각해 보는 3Ps 방법을 소개합니다. 역할(Part), 수행(Performance), 강점(Promise) 순서대로 작성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나요? (Part)
현재 질문자님께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나열해 보세요. 직무뿐만 아니라 팀 내 부수적인 역할도요.또 팀 내에서 내가 기술 업데이트를 늘 가장 빠르게 전달한다거나, 점심 메뉴를 책임지고 고른다거나요. 재미있어서, 혹은 내가 잘 할 수 있어서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일도 작성해 보세요.

✅ 해당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어떤 일을 수행하고 있나요? (Performance)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특정 SNS 채널을 확인해서 업데이트된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거나, 개발자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기획서를 분석하고 기술 스펙을 정한다거나 등등 회사에서 꾸준히 하고 있는 업무를 포함해서 작성해 보시면 됩니다.

✅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나, 이 일을 잘 해내는 이유가 있나요? (Promise)
마지막으로 내가 해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나 혹은 해당 업무가 주어졌을 때 내가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면 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나의 성격, 특징, 강점을 적어보면 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시도 자체에 분명 의미가 있어요. 😊






“직무를 조사하고, 그에 걸맞는 스토리텔링을 해 보세요.”

먼저 역할 →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한 업무 → 그 업무를 하면서 드러난 나의 강점 혹은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으로 범위를 좁혀 작성해 보면 강점 발굴이 더 쉬워요. 다만 첫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이 ‘역할’ 부분에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행한 역할을 작성하기 전에 질문자님께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 조사해 보세요. 해당 직무에서 일을 잘 해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가 개발자로 취직하고 싶다면, 일을 잘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은 보통 어떤 성향과 강점을 가졌는지 쭉 적어보는 거예요.

이후 질문자님이 지금까지 해 온 경험 중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내용을 뽑아보세요. 대학교에서 참여했던 조별 과제가 될 수도 있고, 인턴 생활에서 경험했던 것이 될 수도 있고요. 아주 작은 것도 좋습니다. 강점, 강점을 뒷받침하는 경험, 강점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연결하면 이를 이력서에 녹이기도 쉽고, 면접에서 답변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자신을 늘 열어두세요.”

신입은 먼저 자신을 향한 ‘기대’를 이해해야 합니다. 사수나 매니저님에게 먼저 다가가 내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질문해 보세요. 지금까지 수행한 업무의 피드백도 들어보시고요. 충분한 소통과 대화를 해 보시는 거예요.

다음으로는 ‘Open to anything’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지 아직 명확하지 않을 텐데요.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열어두세요. 특히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일수록 더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배 개발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경력을 쌓고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내가 현재 다니는 이 회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미래에 소속될 곳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싶은지 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커리어 방향성을 찾고,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분야를 찾고, 이를 토대로 퍼스널 브랜딩이 가능할 겁니다. 






“커리어 방향성부터 세우고 회사를 타겟팅 하세요.”

다음 회사에서 어떤 역할에 좀 더 집중하고 장기적인 커리어를 계획하고 싶으신가요? 커리어 방향성부터 세워야 퍼스널 브랜딩이 가능합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해당 경험이 필요한 회사를 타겟팅하는 순서로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다음 1, 2번을 시도해 보세요.

1. 지금까지 수행했던 모든 역할들을 리스트업 해 보세요.
각각의 직무 전문성이 드러나는 역할을 포함해 세부적으로 나눠질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예를 들어 파트장이나 테크 리드와 같은 직책이 될 수도 있고요. 프로젝트 매니징과 같은 업무에 필요해서 부수적으로 수행했던 역할도 좋습니다.

2. 해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하셨던 업무를 각각의 역할 옆에 적어보세요.
개발자라면 기획서를 이해하고 해당 내용을 조율하는 것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이후 커리어 방향성을 세워야 한다면 A를,
방향성은 잡았지만 커리어 브랜딩이 필요하다면 B를 따라하세요!


A. 업무를 하며 배웠던 것, 어떤 생각을 했고 또 어떤 느낌을 받았었는지, 부정적인 것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 작성해 보세요. 1번에서 작성한 역할을 확장해 커리어를 연결해 나가면 지금으로부터 5년 뒤 혹은 10년 뒤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써 보세요. 이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모아 본다면 유익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예요.

B. 각각의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내가 노력했던 부분이나 이 업무를 잘 수행하여 성과를 냈다면 왜 내가 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는지 함께 적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나의 강점을 발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굴한 강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직무적인 경험을 이력서에 맥락 있게 녹여내는 순서대로 이직에 도움이 되는 퍼스널 브랜딩을 하실 수 있어요.






“콘텐츠 제작, 멘토링·코칭,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추천해요.”

아래 세 가지 활동을 제안드립니다. 이 중 질문자님께서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는 활동이나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찾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순서대로 접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콘텐츠 제작
본인의 경험이나 기술적인 인사이트를 콘텐츠를 통해 공유하는 것인데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이벤트에서 발표를 진행하거나 혹은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것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멘토링·코칭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인데요. 예비 개발자분들의 멘토로 활동하시거나 혹은 스터디를 리드하는 것 또한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개발 프로젝트
기술적인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 성 대외 활동 찾고 참여하는 것인데요,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해커톤에 참여하거나 혹은 오픈소스에 컨트리뷰션을 하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회사와 나의 이익이 되는 교차점을 찾아보세요.”

개인이 구축한 브랜드를 알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합니다. 꼭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대형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것뿐 아니라 작은 단위부터 시작해볼 수 있는 브랜드 확장의 활동도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회사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서도 나의 역량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교차점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회사 블로그에 글을 쓴다거나, 사내 스터디를 운영한다거나, 혹은 더 작은 단위로 IT분야의 새로운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할 수 있어요.

물론 기업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회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서 나의 역량과 브랜드 확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생각해 보세요. 만약 외부 활동을 이미 하고 계시다면 충분히 회사와 논의하고 외부 활동에서 회사 홍보를 약속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기업 분석을 통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세요.”

이직 전략부터 수립하세요. 경험 세분화 → 회사 리스트업 → 회사 분석 →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어필 포인트 작성 순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문자님의 경험을 세분화하고 각 세분화된 경험 별로 해당 경험이 꼭 필요한 회사를 리스트업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 분석이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이 쌓아오신 경험이 꼭 필요한 회사가 어떤 회사가 있을지 또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선호도까지 반영해서 그 회사의 서비스, 조직 소개 같은 페이지를 찾아보세요. 찾은 회사에서 현재 채용 중인 공고도 분석해 보고요. 

각 회사별로 나의 경험이 해당하는 회사에 A, B, C와 같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한 두 문장으로 작성해 보세요. 해당 문장을 기준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저연차부터 고연차까지, 이직·취업을 고민 중이거나 재직 중인 개발자 분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꿀팁이었는데요.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른 직군에서 하루하루 업무처리에 급급한 것 같은 분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네요. 여러분 모두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길 응원합니다! 🙌


✨ 초보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벗어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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