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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05.04
직장인 멘탈 지키려면? 스트레스 사전 차단법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한국 직장인들은 가정이나 일상생활에서보다 직장에서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경향을 보임.
2.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욕심을 내려두고 해결 가능한 일부터 해결책을 고심해나가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
3. 다양한 공공기관과 사설 앱 등을 통해 직장인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음.
💝 대한민국 흔한 직장인 멘탈 지키는 법
“가슴이 뛰는 일을 하라고 누군가 말했지. 출근할 때 가슴이 뛰긴 해. 좀 다른 의미로.” 🙄
직장생활 n년차에도 피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자칫 멘탈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날에도 “직장생활이 다 그렇지”라며 감정을 속으로 삼키진 않으셨나요? 신의 직장은 없고, 직장 내 스트레스도 아주 안 생길 수는 없겠죠.
희망을 버리지는 말아요. 조금이나마 더 편-안한 마음을 안고 출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까지 아예 없지는 않으니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우리 동지들이 회사에서 이리저리 굴러가며 매운맛 본 끝에 실제로 효과 본 스트레스 예방책을 소개합니다.
📊 요즘 직장인 회사 스트레스, 어느 정도야?
K-직장인 스트레스 현주소
K-직장인의 업무 스트레스 게이지는 어느정도 차 있을까요? 지난 2022년 11월 통계청 조사 결과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62.1%에 달했어요. 가정생활, 학교생활 등에 비해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월등하게 높았던 거죠. 앞서 지난 2020년 한 기관 조사에 따르면 직장생활 스트레스의 주 원인은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25.2%)’가 가장 많았어요.
이어 ‘과도한 업무량(23.7%)’ ‘낮은 연봉(13.1%)’ ‘상사·고객·거래처의 갑질(9.9%)’ ‘성과에 대한 압박(8.9%)’ ‘업무능력·지식 부족(7.8%)’ ‘긴 출퇴근 시간(5.8%)’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5.6%)’ 등이 직장인들의 화병을 돋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번아웃 vs 보어아웃?
위에서 언급한 조사에서 직장인들 중 상당수는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65.8%)”고 응답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로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업무 강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거나, 개인의 맡은 역할이 명확하지 않을 때 발생해요.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욕심을 좀 내려두고 우선 순위를 정해 일을 해 나갈 것을 조언하고 있어요. 업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자기 일에 의미를 못 찾고 지루함을 느낄 때 생겨나는 ’보어아웃’이라는 개념도 있어요. 얼핏 보면 “배부른 소리” “게으른 사람”이라고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원인은 다른 것일 수 있어요. 단조로운 환경 비슷한 업무를 맡아 오래 일하다 보면 의욕과 도전의식은 사라지기 쉬워요.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동기를 부여해 줄 만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겠죠.
내 업무 스트레스 셀프 체크!
직장생활 스트레스의 정도는 인터넷에서 쉽게 자가진단 해 볼 수 있어요. 여기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복지 포탈 근로복지넷의 ‘스트레스 조직진단’을 소개할게요. 현재 개인의 직무 스트레스, 재직 중인 직장의 문화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업무 스트레스 셀프 체크해 보기 (보건복지넷)
🏹 직장 내 스트레스, 근원부터 공략하기
스트레스는 해소도 중요하지만 근본 원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내가 지금 가장 걱정하고 있거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내 힘으로 해결이 가능한 일인지 여부를 점검해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왜 해결할 수 없는 일인지 짚어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면 잊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바로 해결 가능하다면, 제3자 입장에서 상담해 준다고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떠올려 봅시다. 아래는 직장인들의 주요 고민 중 일부에요. 👇👇
회사도 각 팀을 나누고 나름의 체계가 있듯, 업무를 수행하는 본인에게 맞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세요. 스케줄러나 메모 활용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관련 앱이나 툴을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일정관리 프로그램이나 문서 저장용 클라우드의 동기화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모바일, 태블릿, PC 등 어떤 환경에서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해요.
에디터 D는 구글캘린더를 쓰는데, ‘주별로 보기’ 모드로 해 두고 그 주의 스케줄을 시간별로 한눈에 들어오게 했어요. 잘 깜빡하는 편이라, 이미 루틴이 된 업무까지 모두 기록해서 잊지 않게 관리하고 있어요. 일정을 수행하기 전 시간에 여유를 두고 ‘푸시’ 기능을 켜 두면 리마인드하기 더 쉽겠죠. 반복된 지적으로 위축된 상태라면 긴장하기 쉽고, 그러면 더 실수를 많이 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한 마음을 먹는 겁니다.
업무 그 자체보다도 더 많이 부딪히고 깨져야 체득할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몰라요. 최소한 업무에서 오해로 발생하는 갈등상황부터 줄이는 연습부터 해 보자고요. 우선 사적인 관계에서도 그렇듯이 상대와 나의 ‘생각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업무 완료의 기준’ ‘시간 약속의 기준’ ‘일 잘하는 사람의 기준’이 모두 다르다는 거예요.
협업을 하다보면 ‘나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관련해서도, 서로 생각하는 방향성은 다른 경우가 많겠죠. 그렇기에 이 기준을 타협하고 조율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해요. 소통 방식 자체도 마찬가지고요. 회사에서 ‘네’라고 대답할 때도 ‘넵’이라고 할지 ‘넹’이라고 할지 고민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잖아요. 이런 걸 보면, 마치 연애 잘 하는 방법과 비슷하지 않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소의 ‘아이템 빨’은 의욕을 불어넣어주죠. 약간의 투자를 통해 업무 환경을 가다듬어 보세요. 새로운 업무 툴도 적극 활용하시고요. 에디터D의 지인은 ‘프로는 최고의 장비를 쓴다’는 일념으로, 폭풍 검색을 통해 키보드, 마우스, 의자 같은 오피스 아이템을 새로 맞췄더라고요.
꼭 큰 돈을 들여서 환경을 정비할 필요는 없죠. 어수선한 책상이나 문서 더미를 정리하는 것부터가 시작일지도 몰라요. 다음은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의 모습을 그려서 기록하고, 이를 루틴으로 만들어 보세요. 아침에 출근하면 차 한 잔 마시며 그날 해야할 일의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확인하는 식으로요.
맨날 하던 일만 하게 되고, 성과를 달성했을 때 짜릿함이나 보람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고요? 큰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두거나, 승진이나 급여 인상, 주변의 인정 같이 그에 따른 보상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모든 직장인이 모든 업무에서 이같은 일을 경험하진 못하고 있죠.
내게 과제를 주듯 작은 미션을 줘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늘 비슷하게 반복되는 회의에서 낼 아이디어를 고안한다거나, 평소보다 이르게 보고서를 완성해서 점검한다거나, 크게 친분이 없는 선배나 상사에게 조언을 구한다던지, 이보다 사소하게 느껴지는 일도 좋아요. 변화는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가 차츰 몸집을 키운 목표에도 도전해 보세요.
직장인들은 직장 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주로 ‘취침,’ ‘맛집탐방이나 음주’, ‘친구와 만남’, ‘운동’, ‘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주로 선택하곤 해요. 하지만 단발적인 것에 그친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많은 전문가들은 회복탄력성(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요.
회복탄력성은 시련이나 실패로 인한 좌절감, 우울감을 겪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한 멘탈로 키우는 마치 마음의 근력 같은 것인데요. 회복탄력성 키우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긍정’이라고 합니다.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면, 상황을 보는 관점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꿔보는 거죠. 물론 쉽지만은 않아요.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컨트롤해야 하고 먼 미래까지 계획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을 버릴 필요도 있어요. 만약 내가 심각한 번아웃 상태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 상태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욕심을 덜어내 보는건 어떨까요?
🤗 힘들 때 도움 얻는 방법, 있어요!
업무 스트레스, 산재 신청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네 가능합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정신적 질병이 생겼다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고, 산재보험법에 따른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이때 질병의 주 원인으로는 업무 관련 사고로 인한 불안장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객의 폭언, 상사 또는 동료의 괴롭힘이 있어요.
근로자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하면, 이후 지역본부에서 조사 진행 → 특진의료기관에서 특별진찰을 통해 진단명 확인 →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 심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
아래는 근로복지공단, 서울시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입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의 근로복지넷에서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라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일대일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개인회원이라면 1인당 연 최대 7회(1회당 50분) 이용 가능해요.
👉 근로자 복지 포탈 근로복지넷 EAP 서비스
👉 여성특화 경력개발 포탈 꿈날개 직장적응상담
👉 서울시 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
요즘은 심리상담 앱도 많이 출시돼 있어요. 정신과 의원이나 기타 상담센터는 예약이나 방문에 시간이 소요되는 데에 비해, 앱은 채팅이나 전화를 통해 24시간 비대면, 익명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에요. 앱에 따라 직장인 전문 상담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어요. 후기도 찾아보시고 나와 맞는 서비스를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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