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Amazon news>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업스킬링 2025 서약(Up skilling 2025 pledge)'이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서약은 2019년도부터 2025년까지 약 10만 명의 직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직원들은 소속된 직무와 상관없이 회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에 머신러닝이나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업무에 활발하게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직원들이 이러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른 직무로 커리어를 이동시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업스킬링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보고된 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은 전체 직업의 4분의 1이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는데요. 아마존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임직원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기술과 시대에 발맞춰 커리어를 설정할 수 있는 ‘업스킬링(Upskilling)’과 ‘리스킬링(Reskilling)’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커리어 레벨 업,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업스킬링(Upskilling)은 현재 직무에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가 AI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법을 배우거나 MD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 가공방법 등을 익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업스킬링을 과정을 거친다면 기존에 하던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리스킬링(Reskilling)은 기존 직무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직무의 대한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등 외부 환경이 바뀌며 기업 내 직원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직무도 달라질 때, 기존 임직원들은 리스킬링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텔레마케터가 온라인 광고 담당자로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매체와 관련 용어를 배우기도 하는 등 말이죠. 리스킬링은 임직원들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역량을 개발하고 직무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 볼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PwC 컨설팅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의 14%가 AI 관련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AI와 관련한 새로운 업무 환경을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 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잃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으로 임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이나 직무에 관해 발 빠르게 습득한다면 전체 조직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의 관점뿐만 아니라 개인의 관점에서도 커리어 성장과 이직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실제로 2023년 링크드인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93%의 조직이 직원 유지를 우려하고 있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대부분의 회사는 ‘새로운 학습 기회’를 만들거나 보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커리어 성장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두지 않으면 우수한 직원들은 떠나갈 수 있다’고 인지하며 이를 위해서라고 업스킬링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교육 설계 방법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업스킬링이나 리스킬링과 같은 학습 프로그램은 이젠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임직원들이 현재 보유한 스킬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현재 교육이 필요한 직무나 분야는 없는지 알아차려야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개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이나 직무에 대한 교육을 실행해야 합니다. 교육 진척도를 모니터링하거나, 어려운 점에 대해서 도와줄 수 있는 코칭 체계도 준비가 된다면 지속적인 업스킬링/리스킬링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케이스 스터디

1. JP Morgan

JP Morgan이나 골드만삭스와 같은 전통적인 투자 회사들은 더 이상 스스로 은행 산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전통적인 금융 산업에도 빅데이터나 AI 기술이 도입되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와 자산 관리를 하므로 테크 기업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죠.
JP Morgan은 투자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동시에 직원들도 코딩, 사이버 보안,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신기술과 관련한 분야를 학습하도록 기업 내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신규 입사한 애널리스트들은 필수로 코딩 프로그램을 들어야 하고요. 코딩을 배우길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주간의 집중 코팅 트레이닝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현재 JP Morgan에 준비된 교육과정은 약 7,000개에 임에도 직원들이 들어야 할 필수 수강 과정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2. 펩시

펩시는 임직원 교육/연수 기관인 PepsiCo University를 만들고, 외부 학습 플랫폼들과 협업해 구성원들의 업스킬링/리스킬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epsiCo University에서 가르치는 주된 과목은 데이터 분석, SCM 등 새로운 기술과 관련한 분야 관련 분야이며, 2022년 3월 펩시는 10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의 학사 인정 프로그램, 수료 과정, 업스킬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커리어 레벨업을 위한 추천 프로그램

현재 내가 속한 기업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인해 기업의 전략이나 조직의 구성이 바뀌고 있다면,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 이를 보완할 학습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업스킬링/리스킬링이 필요하다면 전 세계 15,700개 이상의 기업이 선택한 임직원 교육 플랫폼 Udemy Business의 러닝패스로 시작해 보세요. 임직원들의 커리어 수준을 한 층 끌어올리고 더불어 기업의 경쟁력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